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25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는 지난주 1개월래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보인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각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를 주시 중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44 AM KST 기준 0.01% 하락한 93.61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5% 상승한 113.64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471로 0.09% 상승했다. 수요일에는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50로 0.04% 하락했다. 뉴질랜드 시장은 공휴일로 휴장 중이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9% 상승한 6.3899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4% 상승한 1.3770을 기록했다. 영란은행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60% 정도로 전망된다.
달러가 주춤하면서 특히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금요일 자산 테이퍼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금리 인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파월의 이번 발언은 투자자들이 2022년 하반기에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 속에서 나왔다.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늦은 만큼 이미 달러 매수 포지션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미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달러 상승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커먼웰스호주은행(OTC:CMWAY)의 통화 애널리스트 김 문디(Kim Mundy)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쪽”이라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다고 서서히 인정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는 달러를 지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의 미국 근원 내구재주문, 목요일의 3분기 미국 GDP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 및 유럽중앙은행은 목요일에 각각 통화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깜짝 하향한 이후 리라화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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