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2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가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2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57 AM KST 기준 0.04% 하락한 93.71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8% 상승한 114.07을 기록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일본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일본 국내 본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일본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479로 0.17%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66로 0.16%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11% 상승한 6.3994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3% 상승한 1.3794를 기록했다.
목요일 발표된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판매는 629만 건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제지표에 힘입어 아시아장이 열리기 전까지 달러는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달러 지수가 이번 주 동안 0.18% 하락하여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HSBC의 글로벌 환율 리서치 부문 대표인 폴 매켈(Paul Mackel)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지금이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달러는 약해지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미 연준이 자산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원자재 통화 상승세는 목요일 늦게 둔화되었고 아시아장이 열리자 차익 실현으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목요일에 미국 달러당 C$1.2287을 기록했으나 지금은 C$1.2369로 약해졌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호주 달러 역시 목요일에는 3개월래 최고치인 0.7455달러까지 기록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웨스트팩(Westpac)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석탄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격적 개입이 에너지 섹터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호주 달러가 과매수 수준으로부터 어느 정도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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