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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상승, 연준 테이퍼링 기대 고조

입력: 2021- 08- 10- 오후 12:00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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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10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미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달러는 탄력성을 유지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53 AM KST 기준 0.04% 상승한 92.977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10.34로 0.06%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10% 하락한 0.7326,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23% 하락한 0.6975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835로 0.03%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836로 0.05% 하락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스위스 프랑, 금 등 안전한 도피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유로는 1.1732달러로 하락하여 2020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라쿠텐 증권(Rakuten Securities)의 선임 전략가 준 아라치(Jun Arachi)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미 연준 테이퍼링을 다시 반영하고 있다”며 “지금은 시작일 뿐이며 시장 조정은 지속될 것이고 유로는 3월 31일에 기록했던 1.1704달러선을 테스트하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예상치를 상회했던 지난주 미 고용보고서 덕분에 미 국채금리는 3주간 최고치로 올랐고 달러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7월 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94만 3천 건 증가했고 실업률은 5.4%로 떨어졌다.

월요일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4분기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며, 고용시장에서 최근 회복 속도가 유지된다면 더 빨리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뉴질란드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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