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07일 (로이터) - 달러가 7일 오전 소폭 상승했으며 주간으로도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을 뒷받침할 수도 있는 월간 고용지표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오전 10시1분 현재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08% 오른 100.750을 가리키고 있다. 주간으로는 0.4%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1% 오른 110.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는 역시 0.4% 정도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전일비 보합인 1.064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주간으로는 0.1% 하락했다.
오늘 시장은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보고서를 주시할 전망이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일자리수가 18만개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2월에는 23만5000개 증가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 내용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역,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전략가 무라타 마사시는 "시장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진 않은 것 같다"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