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14일 (로이터) -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공식 개시할 수 있는 법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상원이 이달 초 제시한 수정안을 부결시켰고, 상원 역시 원안을 통과시켰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담당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금 한 세대에 걸쳐 가장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이달 말까지 예정대로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고 영국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 그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총리가 이달 말께 협상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카일리 맥클레런, 윌리엄 제임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