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구글·페이팔 키워낸 실리콘밸리 최대 투자사 PnP, 한국 상륙한다

입력: 2021- 01- 13- 오전 12:52
© Reuters.  구글·페이팔 키워낸 실리콘밸리 최대 투자사 PnP, 한국 상륙한다

구글, 페이팔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낸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가 오는 4월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판단한 PnP는 이번 진출을 통해 모빌리티,사물인터넷(IoT),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기술 보유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사이드 아미디 PnP 회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1’에서 PnP 서울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와 PnP는 지난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서울 유망 창업기업 지원에 협력하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이후 1년만에 PnP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PnP는 구글과 페이팔, 드롭박스, 랜딩클럽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에 초기 투자한 스타트업 ‘큰 손’이다. 기술력 있는 신생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문·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인 엑셀러레이터 업계에선 글로벌 최대 회사로 꼽힌다. 2019년 기준으로 엑셀러레이팅한 기업은 1400곳, 한 해 동안 투자한 기업은 250곳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 전세계 37개 지사가 있으며 서울은 38번째 지사다.

PnP가 한국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유치작업이 뒷받침 됐을 뿐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PnP는 오는 4월 서울 강남 인근에 둥지를 틀 서울지사 공동대표로 데이비드 김 PnP 이사와 송명수 이사를 내정했다. 김 이사는 “한국의 스타트업 시장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10여곳 나오면서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투자 기회가 커질 것으로 판단해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PnP는 대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 LG, 대한항공, 넥센타이어, 한화, CJ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PnP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업종을 집중적으로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산업을 말한다. 김 이사는 “모빌리티, IoT,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관련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해외 스타트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김 이사는 강조했다.

서울시는 PnP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기업과 공공을 연결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親트럼프 '팔러', 아마존에 소송…"트위터 도우려 팔러 탄압"

버스전용차로 한복판에 '잔디' 심는다…실효성 논란

안철수 "소상공인 대출 원리금 이자 상환 유예해야"

공항 텅 비고, 컨벤션센터 개점휴업

'블루 웨이브'는 구글·페이스북에 재앙?

'극우 SNS' 팔러 앱스토어서 삭제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