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20 https://tmsnrt.rs/2RBWI5E
싱가포르, 1월23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엔은 강세를, 위안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는 예상밖으로 하락한 실업률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17명에 달하며 600건에 가까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2일부터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크리스 웨스턴 페퍼스톤 리서치팀장은 "어제 우리는 일시적인 매도세가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로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달러는 역내 위안 대비 2주래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2시51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0.35% 상승한 6.928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0.23% 내려 109.58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0.07% 하락한 1.1083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08% 내린 0.6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3% 상승한 97.559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우한 폐렴을 비상사태로 선포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달러/달러는 0.28% 오른 0.6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의 12월 실업률이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신규 고용 건수가 애널리스트 전망치의 약 2배인 2만8900건을 기록하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며 지지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14% 하락한 1.31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 심리가 반등하며 3주래 고점 1.3125달러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