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9월06일 (로이터) - 달러가 6일 아시아 거래에서 간밤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미국의 8월 서비스업 활동이 가속화됐고, 민간 고용주들은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속도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10월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채권과 주식 시장의 리스크 온 무드에 기여하고 달러를 지지했다.
스티븐 이네스 악시트레이더 아태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번주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기를 원해 8월 미국 고용지표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츠 수석 전략가는 "예상보다 견조한 민간고용, 공장주문, 생산성 지표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을 줄였다"라고 밝혔다.
최근의 낙관론은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가치를 지지했다. 호주달러/달러와 뉴질랜드달러/달러는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 3시4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12% 상승한 0.6821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22% 올라 0.63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호주달러/달러는 근 1개월래 고점인 0.6817달러를 찍었다.
파운드/달러는 브렉시트 연기안이 의회에서 가결되며 거의 1.4% 상승해 5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파운드/달러는 0.09% 오른 1.2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7% 하락한 98.343을 가리키고 있다.
오후 3시49분 현재 유로/달러는 0.1% 상승한 1.104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은 전일 1개월래 고점인 107.22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전일 대비 0.1% 상승한 107.03엔을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오늘 오후 9시30분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 고용은 15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스크 심리를 뒷받침하던 요인들은 이미 흔들리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발언은 시위대를 완벽하게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피치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영국에서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동생이 공직 사퇴를 결정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3주래 처음으로 주간 상승할 전망이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