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주초에 하락세를 시작한 달러가 연준 주도의 모멘텀 지속으로 재차 손실을 입었다.
다른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1:10 AM ET (05:10 GMT) 기준 0.1% 하락해 96.532에 도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연준은 투자 둔화와 무역마찰, 그리고 그 외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들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고려해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불확실성"이 길게 지속될수록 경제 전망에 대한 압박이 더해질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경고 외에도, 연준의 최신 회의록에서는 몇몇 구성원들이 "최근 몇 주 사이 경제적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하락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고 발언한 것이 확인되었다.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 2일차에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관계가 줄어들며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여력이 생겼다고 발언했다.
목요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실업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관계는 약 20년 전부터 약화되었다,"고 주장하며 "점점 약해지고 약해지고 또 약해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 뒤에는 미국 경제가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며" 연준은 "우리가 가진 도구로 지금 위치에 머무르게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으며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보다 적었다는 노동부의 발표는 달러를 상승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7월 30일과 31일의 연준 회의에서 0.50%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금융 시장의 기대를 꺾기에는 충분했다.
호주 달러/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달러 통화쌍은 각각 0.4% 상승했다.
달러/엔은 0.1% 하락해 108.32를 기록했다.
달러/위안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지난달 회담에서 결정했던 것처럼 미국산 농산품을 수입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한 뒤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