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파미셀은 인도 의료기관인 ILBS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파미셀은 ILBS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ILBS는 간, 담낭의 임상에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기관으로 간질환 및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파미셀과 임상연구를 공동 수행하게 될 쉬브 쿠마 사린(Shiv Kumar Sarin) ILBS 간장학 교수는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공동 임상연구는 △재생의학으로서의 줄기세포치료 △줄기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 기술 △줄기세포치료의 유효성 개선기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4가지를 골자로 진행된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의약품 제조 품질 기준(GMP) 시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ILBS 측에 전수한다.
파미셀은 궁극적으로 기초 임상연구를 발전시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인도 현지에서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인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것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간질환 분야에서 권위가 높은 ILBS 측에서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의 임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MOU는 파미셀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파미셀]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