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10일 (로이터) -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7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일부 경제 순풍이 사라져감에 따라 앞으로의 금리정책은 경제전망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안정 관련 행사에서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해외 및 기업 채권시장 등 위험요소들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그동안 점진적 금리인상 경로 덕분에 우리는 전진을 해 가면서 정책 효과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한 접근법은 단기적으로도 적절하게 남아 있다. 다만 정책 경로는 갈수록 더 경제 전망의 전개양상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