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비씨카드 'QR 결제' 시장 선점 나서

입력: 2018- 11- 09- 오전 02:52
비씨카드 'QR 결제' 시장 선점 나서

비씨카드가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확산에 승부를 걸었다. 새롭게 바뀌는 결제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지 않고 카드를 쓰는 시대가 온 것처럼, 스마트폰 QR코드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수 있다고 비씨카드는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사진)은 내년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로 QR코드 결제 확대를 제시했다.

비씨카드는 지난달 1일 QR결제를 본격 도입했다. 비씨카드 간편결제 앱(응용프로그램) ‘페이북’에서 QR코드를 켜면 가맹점에서 이를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모두 연결돼 잔액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나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 ‘페이코’의 QR코드 결제 방식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다. 제로페이 등의 QR코드 결제는 연결 계좌에 잔액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다. 신용공여 기능 없이 구매자 은행계좌에서 판매자 은행계좌로 돈을 넘겨주는 방식이어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 결제의 장점에 QR코드가 갖는 편의성을 결합했다”며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결제 방식이 변하는 데 대응하면서 경쟁력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적다는 게 비씨카드의 고민이다. 현재는 QR코드 인식 리더기가 설치된 GS25 전국 편의점과 서울 동대문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등 1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QR결제 체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면서 확산 속도를 앞당길 계획이다. 비씨카드가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블랙핑크 콘서트 현장에 QR결제를 지원하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하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제로페이 흥행 위기…비씨카드·카카오 "불참"

금융위, QR코드 표준 제정…자체 보안기능 갖춰야

금융위, QR코드 결제 표준 제정…결제 편의성 개선

비씨카드, QR결제로 쉽고 편하게 쓴다

서울 택시요금, 내년부터 QR 간편결제

"잔액 없어도 사용 가능"…카드사 'QR코드 결제' 차별화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