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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앞서 예상한 수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은은 25일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말 수출이 개선되면서 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소비와 건설투자를 보완한 결과다.
4분기 성장에 순수출이 0.8%포인트(p) 기여한 반면 민간소비 기여도는 0.1%p에 그쳤다.
특히 건설투자가 4분기 성장률을 0.7%p 끌어내렸다. 같은 분기 설비투자는 0.3%p를, 정부소비는 0.1%p를 기여했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지난 2022년 2.6%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했던 2020년 -0.7% 역성장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