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유가 왜 이래?"…추가 감산에도 '급락' 이유가

입력: 2023- 12- 02- 오전 02:07
"유가 왜 이래?"…추가 감산에도 '급락' 이유가
CL
-

CityTimes - 미국 원유 시추시설.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가 원유 추가 감산을 발표했지만 국제유가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OPEC 사무국에 따르면 OPEC+는 전날(11월30일) 장관급 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루 22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별 감산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 100만배럴 ▲이라크 22만3000배럴 ▲아랍에미리트 16만3000배럴 ▲쿠웨이트 13만5000배럴 ▲카자흐스탄 8만2000배럴 ▲알제리 5만1000배럴 ▲오만 4만2000배럴 등이다. 러시아는 감산 규모를 기존 30만배럴에서 50만배럴로 확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외 산유국의 추가 감산 규모는 약 90만배럴이다.

OPEC은 추가 감산 규모와 관련해 "2024년 필수 생산량에 따라 계산한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장된 자발적 감산량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섰지만 이번 합의가 의무 감산이 아닌 자발적 감산에 그치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도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원국 회의를 앞두고 반짝 상승했지만 공식 발표 이후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 떨어진 배럴당 75.96달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외 산유국의 감산이 추가된 수준인 데다 의무 사항이 아니라 실제 원유 생산량은 대동소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유가 약세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업계에서는 OPEC+의 추가 감산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