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1월 8일 CityTimesTV Headline Top 5]
OPEC 수출 회복에 공급 과잉 우려…국제유가 4% 급락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나타내고 OPEC의 수출 증가로 타이트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는 4.2% 급락한 배럴당 81.61달러로 밀렸습니다. 두 유종 모두 7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습니다.
IMF, 중국 올해 성장률 전망 상향…5%→5.4%
IMF가 올해와 내년의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중국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며 올해의 중국 성장률 전망을 5.4%, 내년은 4.6%로 각각 올렸습니다. 앞서 IMF는 지난 10월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올해는 5.0%, 내년은 4.2%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예상에서 0.4%포인트씩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것입니다. IMF는 중국이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고,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구사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는 이유로 성장률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멈칫한 전기차 시장…'보급형 車' 승부수 될까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업계의 소리없는 전쟁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물론 완성차 업계가 '보급형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면서 이제는 전기차 '가격'이 승패를 가를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000만원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힘 빠진 집값 상승세…세종 올해 첫 하락 전환
전국 아파트값이 9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 속도는 눈에 띄게 줄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세종시가 올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 전환했습니다. 직방RED 아파트 가격지수에 따르면 10월(추정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대비 +0.542%로 9월 +0.712%에 비해 -0.170%p 줄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세종시는 올해 들어 10월 처음으로 전월 대비 -0.031%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큰손 된 2030…매입비율 역대 최대
고금리 여파에 주춤했던 30대 이하 아파트 매입 비율이 올해 3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매수와 매도 모두 활발한 2030세대가 시장의 핵심 세대로 부상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11만3166건으로, 이 가운데 32.1%(3만6308건)를 30대 이하가 사들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30대 이하의 올해 3분기 매입비율은 201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