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6일)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에 따르면 7월 및 8월 미국 경제는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소비자들이 저축을 소진한 후 지출을 위해 차입으로 전환했다는 징후가 나타나는 시기에 제품 가격 압력이 둔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다.
연준의 12개 관할 지역에서 8월 28일까지 수집한 일화 정보를 취합한 베이지북은 7월과 8월 동안 경제활동은 완만했지만 관광 지출을 제외한 소매 지출은 계속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저축을 소진한 후 지출을 위해 차입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비자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신용 한도에 대한 연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소비에 균열이 발생할 조짐이 보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인건비 압박이 여전히 높지만, 하반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이 둔화되었다고 응답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임금 상승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보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둔화되었으며 제조업 및 소비재 부문에서 더 빠르게 둔화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연준 위원들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하면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는 와중에 발표되었다.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11월 금리인상 주시
수요일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위험과 통화정책의 지나치게 제약적인 기조가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수준 이상의 더 큰 경기 둔화로 이어질 위험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지표가 서비스 활동 호조와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조짐을 보이면서 11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졌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9월 금리동결 확률은 90%에 달한다. 하지만 11월 금리인상 확률은 하루 전 38%에서 50%가까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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