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및 국방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이 3자 회담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해 고조된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요일 기시다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은 일본과 미국 간의 국방 관계를 강화하여 인도 태평양과 글로벌 무대에서 중추적인 동맹국으로서 일본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지지율이 낮은 기시다 외무상은 백악관 만찬과 목요일 의회 합동회의 연설이라는 전임 아베 신조 전 총리만이 누렸던 영예를 누리며 환영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에 직면한 일본 신일본제철의 1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철강 구매 제안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잠재적 결과가 지역 안정과 무역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본의 우려도 있습니다.
목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은 3국 정상 회담에 앞서 마르코스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 논의는 필리핀이 압박을 받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활동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 유지와 역내 경제 번영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필리핀에 방공 레이더를 제공했으며 훈련 목적의 일본군 주둔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중국해에서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군대가 참여한 합동 해군 훈련이 실시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 경제 안보, 인프라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미국 관리들은 이 분야에서 필리핀을 지원하겠다는 열의를 표명했습니다.
대만의 안보에 대한 우려 속에서 두 정상은 위기 시 일본군과의 공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일 미군 지휘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계속해서 긴장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일본, 필리핀은 군사 및 방위 장비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시다의 지도력 아래 일본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군사 지출을 목표로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바이든-키시다 정상 회담은 또한 일본이 완전히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방어 개선과 더 엄격한 보안 프로토콜이 필요하지만 AUKUS 방위 협정에서 일본의 잠재적 역할에 대해서도 다룰 것입니다.
일본제철 인수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리들은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강조하며 미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를 강조하고 싶어 합니다. 일본은 2026년까지 인간을 달에 귀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등 우주 탐사 협력도 또 다른 관심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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