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자자들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중요한 활동과 일본 주식시장의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이번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닛케이 225 지수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모두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 스위스 중앙은행, 영란은행 등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적 정책을 시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수익률 곡선 통제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중앙은행 뉴스의 바쁜 사이클을 시작한 것은 일본은행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월가와 같은 시장은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상승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일본은 월요일에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와 함께 1월 선행지표 수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목요일에는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도 월요일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중국 위안화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달러당 7.2759로 마감하면서 이 지역 통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중국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통화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위안화 하락은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쳤고 필리핀 페소, 인도 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 한국 원화, 태국 바트 등 여러 아시아 통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의 리챵 총리는 일요일에 시장 접근과 국경 간 데이터 흐름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중국 내 투자 및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수요일 연방기금 금리를 5.25%에서 5.50%로 유지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금리를 75bp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많은 시장이 금요일 성 금요일로 휴장하는 등 연휴가 짧아진 한 주 동안 투자 활동이 침체될 수 있습니다. 특히, 2월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지수는 이들 시장이 휴장할 때 발표될 예정이므로 다음 주 월요일 거래가 재개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 주목해야 할 주요 지표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2월 CPI 데이터 발표, 일본의 1월 선행지표 수정치, 일본의 2월 서비스 PPI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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