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대출 갈아탈 때 기존 시점 DSR 적용…전세대출 보증 대상 확대

입력: 2023- 01- 31- 오전 04:34
© Reuters.  대출 갈아탈 때 기존 시점 DSR 적용…전세대출 보증 대상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리 상승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만기연장 등 대출 대환 과정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최근 심화하고 있는 역전세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대출 보증 대상 범위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매달 내는 원리금 상환액도 늘어나고, DSR도 증가하게 된다. 만기연장을 하거나 다른 대출로 갈아타려 할 때, 대출 실행 당시보다 DSR이 크게 올라 한도가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이 적지 않다. 금융위는 이에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시중은행이 시행하는 대환대출에 대해 기존 대출시점의 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대출금 증액은 허용되지 않는다.

주담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는 원금상환을 최대 3년 유예해 주는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폐업이나 휴업, 비자발적 실업, 자연재해 등으로 재무적 곤란 상황에 처한 가계대출 차주가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적용 대상에 주택 가격이 9억원 미만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차주도 포함되도록 올 1분기 안에 관련 규정을 고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세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 및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갭투자 확대 같은 불안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다주택자나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1주택자에 대한 보증제한은 유지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비율을 90%에서 100%로 늘리고 보증료율은 0.1%포인트 인하해 은행권의 전세대출 고정금리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을 넘지 않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 생계비 대출이 도입된다. 최초 50만원 대출 이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50만원을 추가로 빌릴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9%다. 과거 연체 이력 등이 있어 햇살론15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없는 최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를 위한 특례보증 상품 공급 규모도 당초 계획(1400억원)의 두배인 2800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가계대출도 포함

금리 오르자 따라서 '슬금슬금'…기업도 가계도 대출 연체율 상승

中企대출 절반, 年 6%대 고금리…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 속출

중국, 일본인 비자 발급 재개…'입국 보복' 19일 만에 해제

"올해 11곳 중 8곳이 청약 미달"…규제 완화에도 거센 '...

청년 기업인들, 금리 0.8%로 대출해드려요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