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8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8일 1% 넘게 오르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폭이 컸다. 분기 말로 실적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 기조를 유지시킨 한 배경이 됐다.
코스피 .KS11 는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로 올해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는 3.24%와 1.86% 오른 254만8000원과 7만65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각각 250만원과 7만원대를 넘어선 채 올해를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올해 연간 21.76% 상승해 2010년(21.8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1800억원가량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하는 등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대량 매수에 나서 내년 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가상화폐 투기 근절 특별대책이 또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어제 동반 하락했던 현대중공업 009540.KS 관련주들은 오늘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SKC 011790.KS 가 680억원에 달하는 신규 시설 투자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관련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 근절을 위해 거래소 폐지까지도 고려한 특별대책을 추가로 내놓자 투자자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012750.KS 이 올해 배당성향을 60%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