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북한이 10배 가까운데"…수도권이라며 세금폭탄 백령도

입력: 2022- 10- 07- 오후 06:53
수정: 2022- 10- 07- 오전 10:10
© Reuters.  "북한이 10배 가까운데"…수도권이라며 세금폭탄 백령도

14㎞와 158㎞.

각각 백령도에서 북한 장산곶, 경기 김포 월곶면 거리다. 백령도는 엄연히 한국 땅이지만 북한이 남한보다 11배 가까운 것이다. 중국 웨이하이까지 거리는 225㎞로 서울시까지 거리인 201㎞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처럼 백령도는 최전방인 동시에 최오지이지만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세제상 불이익을 받는다. 백령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서다. 지난 9월 개정된 종부세법에 따르면 지방과 농어촌 지역의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은 종부세 산정에서 제외된다. 백령도는 민간인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백령도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 인천 등지에 다른 주택을 갖고 있다면, 백령도 주택 역시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6억원의 종부세 과세 기준도 적용된다.

주택 양도세 역시 마찬가지다. 농어촌 지역 3억원 이하 주택은 다주택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백령도는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다주택 관련 양도세 중과 부담도 고스란이 지게 된다.

인천 도서 지역에는 이같은 소극이 반복되고 있다. 행정구역상 인천의 일부로 수도권에 속하다보니 각종 부동산 규제와 세금 중과가 이뤄지지만 실제로는 왠만한 지방 못지 않은 오지들이 많다.

2020년에는 무인도인 실미도가 조정대상지역에 묶였다. 행정구역상 인천 중구에 속하는 실미도는 중구가 조정대상지역이 되면서 함께 묶이게 된 것이다. 실미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주택도 없지만 졸지에 거래 등의 규제를 받는 조정대상지역이 된 것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영화 실미도 포스터 위에 "우리는 왜 조정지역입니까"라는 말풍선을 단 패러디물이 유행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나중에 인식하고 뒤늦게 실미도 등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도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배를 타고 4시간 이상 가야하는 백령도를 수도권이라고 해서 각종 세금을 중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오히려 접경지 섬인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갈 수 있도록 투자를 장려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수도권 내에도 접경지를 중심으로 인구소멸을 걱정하는 지역들이 분명히 있는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北, 전투기 8대·폭격기 4대 시위 비행…軍, 30여대 즉각...

'미사일 낙탄' 고개숙인 합참의장

北, 美핵항모 빌미로 연일 무력시위…한반도 '강대강 대치' 격화

북, 이번엔 미사일 2종 섞어 쏴…美항모 재출동에 무력시위

日 "北미사일 2발 최고고도 50∼100㎞, 비거리...

"종부세 332만원 늘어나면 월세 20만원 오른다"

최신 의견

걍 종부세 없애면 될껄내가 모아 사면 취득세, 많이 모아도 종부세 번것도 없는데 세금은 왜 그리떼가누그럼 손해보면 좀 돌려주던가
수도권이라 해도 지하철 역 없으면 거주환경 안좋다. 포천이나 안성 등등 아직 지하철 안깔린 지역은 굳이 투자하는거 아니다. 김포랑 하남조차 최근에 되서야 지하철 뚫린걸 알아야 함
수도권이라 해도 지하철 역 없으면 거주환경 안좋다. 포천이나 안성 등등 아직 지하철 안깔린 지역은 굳이 투자하는거 아니다. 김포랑 하남조차 최근에 되서야 지하철 뚫린걸 알아야 한다
수도권이라 해도 지하철 역 없으면 거주환경 안좋다. 포천이나 안성 등등 아직 지하철 안깔린 지역은 굳이 투자하는거 아니다. 김포랑 하남조차 최근에 되서야 지하철 뚫린걸 알아야 한다
수도권이라 해도 지하철 역 없으면 거주환경 안좋다. 포천이나 안성 등등 아직 지하철 안깔린 지역은 굳이 투자하는거 아니다. 김포랑 하남조차 최근에 되서야 지하철 뚫린걸 알아야 함
우리나라는 땅이 넓은 국가도 아닌데 미국 주 하나 크기도 아닌데 사실상 수도권은 하나의 대도시라 봐도 되잖아?
맞춤법이 ~비문이 넘 많아요
맞춤법이 ~비문이 넘 많아요
맞춤법이 ~비문이 넘 많아요
시키면시는데로해야하는철권정권입니다. -줄리
시키면시는데로해야하는철권정권입니다. -줄리굥
시키면시는데로해야하는철권정권입니다. -줄리굥
복지예산 모으겠다고 여기저기서 다 뜯는 킹한민국
그지같은 나라.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