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이 정책 도구를 사용해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지하고 인플레이션 상승 장기화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요일(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준 청문회에 앞서 준비한 모두 발언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은 정책 도구를 사용해 경제와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지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지지 않도록 막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신임에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과 병목 현상이 계속되고 그에 따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났으나" 경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팬데믹 이전에 미국은 11년 동안 가장 긴 경제 확장기를 누렸지만…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매력적인 상황은 하룻밤 사이에 사실상 뒤집혔다"고도 전했다.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문은 수요일에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되기 며칠 전에 나왔다. 지난 12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1982년 12월 이후 최대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은 더욱 공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 컨센서스에서는 3월을 시작으로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
파월 의장은 인준 청문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에는 희생이 따르며 특히 식품, 주택, 교통 등 생필품 항목에서 높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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