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종 협의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서민 재기지원을 위한 보증부대출 신용회복 지원 강화'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현재 협의 중에 있는데 올해가 얼마 안 남아서 올해 안에 할 수 있을지 내년 초에 할 수 있을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여러 내용이 보도됐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종 협의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료 인상률과 관련해 보험업계와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의 대규모 손실을 근거로 20% 이상 큰폭의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10% 초중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절충안으로 보험사에 1~2세대 실손의 경우 평균 15%, 3세대 실손의 경우 평균 8.9%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최종결정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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