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05일 (로이터) - 국제유가가 상승과 에너지 기업들 간 인수합병(M&A)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증시가 초반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며 출발했다.
오후 5시정각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0.06포인트로 0.01% 상승 중이다.
유럽 석유가스 지수 .SXEP 와 원자재 지수 .SXPP 는 각각 0.88% 및 1.03% 오르고 있다. 글로벌 원유 재고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자 국제유가는 근 1개월래 고점까지 상승했다.
또한 석유 서비스그룹인 우드그룹(Wood Group)과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의 M&A 소식도 석유가스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드그룹은 22억파운드(미화 27억달러)에 에이멕을 인수한 후 약 36%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주가는 각각 2.037% 및 1.876% 오르고 있다.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BHP Billiton)은 광산업체 중 네 번째로 사이클론 데비로 인해 호주 광산에서의 불가항력을 선언해 주가가 2.27% 오르고 있다. 광산업체들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점결탄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옥외미디어 전문기업인 제이씨데코(JC Decaux)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ut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에 주가가 3.7% 내리고 있다.
유럽 자동차 지수 .SXAP 는 이날도 0.49%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