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reen Burke
Investing.com --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화요일과 수요일, 의회위원원회 청문에 동반 참석한다. 채권수익률의 상승세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전망이다. 월요일에는 국제결제은행(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파월 의장을 포함한 글로벌 중앙은행 의장들이 발언한다. 미국 주택 및 개인 소득과 지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로존의 3월 PMI 데이터와 영국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PMI, 그리고 소매판매 데이터 역시 발표된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파월, 옐런 증언
파월 의장과 옐런 재무장관이 화요일과 수요일 연이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다. 미국 경기와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재정·통화적 부양책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랜달 퀄스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 그리고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또한 연설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은 연준의 단기적 통화정책 전망과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 채권수익률을 1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주장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이지 머니 정책으로 경제의 코로나19 회복세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2. 국제결제은행 회담
파월 의장은 월요일, 4일에 걸쳐 열리는 국제결제은행 회담의 1일차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 주제는 디지털 시대의 혁신이라고 한다.
그 외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그리고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가 발언할 예정이다.
스위스와 멕시코,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목요일 회담에서 세계 최저 수준인 -0.75%의 금리와 개입주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3. 미국 경제 데이터
미국 내구재수주와 개인소득 및 지출, 그리고 신규 및 기존주택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지수를 포함한 개인소득 및 지출, 그리고 주택 데이터는 2월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입힌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약세는 단기적인 것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신 2020년 4분기 GDP 조정치도 발표될 예정이다. 직전 연간 조정치는 4.1%였다.
4. 증시 변동성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채권수익률에 관심을 쏟을 전망이다. 각 지수들은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렀으나, 주가는 꾸준히 채권수익률 상승에 따른 압박에 시달려왔다.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은행과 각종 가치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테크주와 고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높은 가치 평가에 대한 매력이 식은 영향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지출 계획을 지탱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면서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타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시되고 있다.
5. 유로존, 영국 데이터
유로존 3월 PMI 데이터가 발표된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각종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은 화요일 고용 데이터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수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경우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서비스업 PMI 데이터는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으로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1월 중 가파르게 하락했던 소매판매 데이터는 금요일 부분적으로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사태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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