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춘 ‘렛:심플(let: simple) 간편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렛:심플 간편 암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최소화한 초간편 심사보험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을 들 때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2년 이내 질병·상해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를 알려야 한다. 렛:심플 암보험은 최근 5년 이내 암·제자리암·간경화의 진단·입원·수술 기록만 없으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렛:심플 암보험은 △말기암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입원치료비(1회한) △위·십이지장 및 대장 양성신생물(폴립포함) 진단비(연간 1회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1회한)(갱신형)를 추가해 보장범위를 강화했다.
25세부터 최대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연만기 갱신형(10/15/20/30년납) 또는 세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세만기형은 납입면제를 적용해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를 더 내지 않고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과 유병력자들의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보험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