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16일 (로이터) - 원자재 가격이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 데다 유럽 기업들의 실적 호재도 이어져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상승 출발했다.
오후 5시 4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0.35포인트로 0.35%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전날 매도세에 몰렸던 원자재 지수 .SXPP 는 현재 0.4% 반등하고 있으며, 석유 지수 .SXEP 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감에 전날의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0.59% 상승 중이다.
이날 특징주로는 독일의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와이어카드(Wirecard)가 2017년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주가가 3.08% 오르고 있다.
프랑스 건설 및 미디어 그룹인 브이그(Bouygues)도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3분기 영업 이익을 발표하고 한 해 전망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49% 상승 중이다.
반면 독일 제약사 바이엘(Bayer AG)이 40억유로 규모의 의무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22% 하락하며 독일 DAX 지수 .GDAXI 가 0.12% 내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