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그래프: https://tmsnrt.rs/2WTOZDR)
6월24일 (로이터) -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월21일까지 한주간 전주대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로이터 분석 결과 확인됐다.
미국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추적하는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의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25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가 전주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개 주는 신규 감염자수가 전주보다 50% 이상 증가했으며, 12개 주는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6월21일까지 한주간 텍사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84% 늘어난 약 24,000명으로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은 7%에서 1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플로리다 신규 확진자수는 87% 늘어난 약 22,000명을 기록했으며, 양성판정 비율은 약 2배 상승한 11%였다.
애리조나의 신규 확진자수는 90% 늘어나 17,000여명이었고, 양성판정 비율은 20%를 기록했다.
이 세 지역의 주정부는 코로나19 검사가 늘어남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젊은층 때문에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적절한 제재 조치 없이 경제 활동을 빠르게 재개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전에 14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는지를 지켜볼 것을 권고해 왔다.
한편 워싱턴 DC와 13개 주가 가이드라인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는 17개 주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은 10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했고, 그 뒤로 로드아일랜드, 일리노이, 워싱턴 DC가 따랐다.
5월 한달간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수는 매주 감소했다. 하지만 6월 들어 첫째 주에는 3%, 둘째 주에는 1% 증가하더니 지난 주에는 25% 급증했다.
* 원문기사 <^^^^^^^^^^^^^^^^^^^^^^^^^^^^^^^^^^^^^^^^^^^^^^^^^^^^^^^^^^^
GRAPHIC-Where coronavirus cases are rising in the United States the novel coronavirus in the U.S. https://tmsnrt.rs/2w7hX9T
GRAPHIC- World-focused tracker with country-by-country interactive https://tmsnrt.rs/2WZPu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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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