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3월30일 (로이터) - 독일의 경제 중심지 프랑크푸르트가 속해 있는 독일 헤센주의 재무장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과 검찰이 2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근 10년 간 헤센주의 재무장관으로 역임한 토마스 쉐퍼 장관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철도 선로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검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밝히지 않았지만, "대대적인 현장 조사, 수많은 목격자 심문, 현장 상황과 기술 및 법의학적 평가와 수사로" 그가 자살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쉐퍼 장관은 폴커 부피어 헤센주 총리가 2023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총리직을 이을 것으로 널리 예상돼 왔다.
부피어 총리는 별도의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충격을 받았고 토마스 쉐퍼가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죽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