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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WHO 겨냥한 사이버 공격 급증

입력: 2020- 03- 24- 오전 10:03
© Reuters.

워싱턴/런던, 3월24일 (로이터) - 이달 초 엘리트 해커들이 세계보건기구(WHO) 해킹을 시도했다고 소식통들이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전했다. WHO 고위 관리의 말에 따르면 그들과 관련된 사이버 공격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플라비오 아지오 WHO 정보보안 대표는 해커의 신원이 불분명하며 그들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에 대응하는 동안 WHO와 협력기관들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WHO 해킹 시도는 사이버보안 전문가이자 의심스러운 인터넷 도메인 등록 활동을 추적하는 블랙스톤 법률그룹의 변호사 알렉산더 우르벨리스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그는 지난 13일 내부 이메일 시스템을 모방한 악성 사이트 활성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우르벨리스 변호사는 누구의 소행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지만,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적어도 2007년부터 사이버 간첩 활동을 시작한 '다크호텔'이라는 해킹 단체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 사안에 대한 로이터의 질문에 아지오 WHO 정보보안 대표는 우르벨리스에 의해 포착된 사이트가 여러 기관 직원들의 패스워드를 해킹하기 위한 시도로 사용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WHO를 타깃으로 하는 해킹 사례와 다른 사이버 보안 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퍼키의 코스틴 라이우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대표도 다크호텔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보건 기관과 인도주의적 기관을 대상으로 같은 악성 웹 인프라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치료제나 테스트, 백신에 관한 정보는 값어치가 없을 것이며, 코로나19로 영향받은 국가의 정보기관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를 이용하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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