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6일 (로이터)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인천‧경기도 지역 확진자는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4명 증가한 823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의 76명 증가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지난달 21일(74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그러나 인구 밀집도가 높고 이동이 잦은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인천‧경기도 지역 확진자는 26명 늘어 전날의 22명보다 증가폭이 소폭이나마 커졌다.
이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만에 76명 발생한 이후 12일에는 22명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2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