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0일 (로이터) - 북한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반발하는 가운데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이 훈련에 대해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남조선에서 벌어진 대규모의 합동군사훈련이 도발적인 북침 전쟁 연습으로서의 진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냈다"라면서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다"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이런 방대한 규모의 침략전쟁 연습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타산했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라면서 "침략적인 합동 군사 연습을 감행한 남조선 호전광들은 그 어리석은 행위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