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8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잠재적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연준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60%는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연준이 향후 12개월 동안 4차례 이상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착륙'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전월의 68%에서 76%로 상승해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착륙' 가능성도 11%에서 13%로 소폭 증가하여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글로벌 성장 기대치가 급격히 하락하여 낙관론이 순 -27%에서 202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47%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하락은 부분적으로는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적인 AI 붐에도 불구하고 최고투자책임자(CIO)의 24%만이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자본 지출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대신 CIO의 40%는 CEO가 대차대조표 개선에 집중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자산 배분 측면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특히 일본, 유럽 및 기술 부문에서 주식에 대한 노출을 줄인 반면 채권, 현금 및 헬스케어에 대한 방어적인 로테이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문조사는 미국 대형 성장주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를 강조하며, 이전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매그니피센트 7 그룹 매수' 거래가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번 설문조사는 경제 안정을 위해 연준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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