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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인플레이션 안정화 전망, 연준은 고금리 정당화 어려워 - RBC

입력: 2024- 08- 13- 오전 05:58
© Reuters

Investing.com – RBC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 압력의 원천이 좁아지고 있고 연준은 고금리 장기화를 정당화하는 "점점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 하고 있다.

RBC는 "7월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추가적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헤드라인 물가지수는 연 3%를 유지하겠지만 근원 물가지수(식품 및 에너지 제외)는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축소됨에 따라 연준이 연간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다."

노동부는 이번 주 수요일(14일) 08:30 동부표준시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은 연간 물가 상승률에서 불균형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임대료는 "시장 임대료 상승의 조기 완화의 영향이 결국 임대 계약으로 전달"되면서 둔화되고 있다고 RBC는 덧붙였다.

경제 측면에서는 연준이 임대료가 주도하는 성장의 공포로 인해 패닉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제안은 거의 없지만, 연준의 장기 금리 체제를 정당화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RBC는 "광범위한 경제 상황이 이미 정상화되었고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했다. 연준이 장기 '중립' 금리에 대한 자체 추정치보다 2.00%p 이상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연준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현재의 중립 금리를 2.5%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금리 범위 5.25%~5.5%의 중간 지점인 5.375%보다 거의 3.00%p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9월에는 0.25%p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RBC는 "더 큰 폭의 금리인하 위험은 경제 성장률의 추가 하락이나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에 달려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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