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JP모건은 수요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올해 중반 전망의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해당 보고서에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력 감소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노동 수요의 약화는 임금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함께 노동 시장 압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임금 인플레이션은 다른 선진국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단위 인건비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시장 여건 완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가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높여 연준의 정책 조정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이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최소 1.0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활동 데이터가 여전히 견고하지만 민간 부문에서 조심스러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업과 유로 지역에서는 올해 예상했던 경기 확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익률 압박이나 신용 시장 스트레스와 같은 경기침체와 관련된 근본적인 취약성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JP모건의 경기침체 가능성 수정은 연준이 조기 완화 사이클을 통해 성장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변화하는 위험에 대응하는 조기 완화 사이클이 내년 성장 전망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배경과 관련된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내년 말까지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는 여전히 45%에 머물러 있다."
또한 JP모건은 미국에서 보이는 노동시장 여건 완화와 임금 인플레이션 완화가 다른 곳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았다.
JP모건은 연준의 정책 변화가 다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펀더멘털의 동시적인 변화 없이는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연준에서 기대하는 점진주의로의 전환이 더 광범위하게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