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게이단렌(経団連)은 지난 5일(현지시간) 2024년 춘계 노사 협상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업의 정기 승급과 베이스 업을 합친 임금 인상률은 5.58%로 지난 1991년(5.60%) 이후 33년 만에 5%를 넘었다.
평균 임금 인상 폭은 1만 9210엔(약 18만1000원)으로 통계수치를 공표한 지난 1976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는 22개 업종, 244곳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18개 업종 135곳의 답변을 집계한 결과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수 있는 16개 업종 중 15개 업종에서 임금 인상률이 높아졌다.
인상률은 지난해 (3.99%)의 임금 인상률과 비교해 1.59%, 인상액은 지난해 1만 3362엔과 비교해 5848엔(약 55000원) 높다.
물가 상승이나 인재 확보에 대응하는 임금 인상이 확대됐다는 해석이다.
또한, 2년에 한번 협상 방식을 취하는 ▲철강은 12.04% ▲기계 금속이 6.67% ▲조선이 6.47% ▲비철·금속이 6.32%였으며 새롭게 집계 결과가 나온 ▲정보 통신은 10.15%의 인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