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54.8원으로 전주 대비 12.2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483.8원으로 전주보다 13.8원 내렸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29.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주유소가 1666.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460.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492.9원으로 가장 높았다.
6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3.8원 하락한 1536.1원, 경유는 전주보다 11.4원 상승한 1377.9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7월에는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일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2~3주가량 앞서 움직인다.
이번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81.7달러로 전주 대비 2.4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1.6달러 상승한 86.7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상승한 96.8달러다.
이와 관련해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당장 다음 주부터 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2주 후 정도면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일부 지역은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