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팅프로의 프리미엄 AI가 선택한 주식 지금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매파' 연준, 기준금리 7차례 동결… 한은, 금리인하 시점 올해 불투명

입력: 2024- 06- 13- 오후 06:12
'매파' 연준, 기준금리 7차례 동결… 한은, 금리인하 시점 올해 불투명
US500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고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기존 금리인하 전망을 연내 3회에서 1회로 크게 축소했다. 한국은행은 연준의 고금리 기조에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으로 넘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준은 11∼12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한국(3.50%)보다는 2.0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해 6월 약 15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가 7월 한 차례 올렸고 이후 9·11·12월과 올해 1·3·5월에 이어 이번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0%로 제시됐다.

지난 3월 회의 당시의 4.60%보다 0.5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현재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할 때 연내 인하 예상 횟수가 세 차례(0.25%포인트씩)에서 한두 차례로 줄어든 셈이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론'… 이창용 "섣불리 금리 내리면 비용 커져"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앞서 12일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완화 기조로의 섣부른 선회 이후 인플레이션이 불안해져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 감수해야 할 정책 비용은 훨씬 더 클 것"이라며 "따라서 물가가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현재의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 회복세 약화·연체율 상승 등 피벗이 너무 늦을 경우 예상되는 위험과 환율 변동성·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등의 조기 피벗 부작용을 모두 거론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구간에 접어든 지금, 이런 상충 관계를 고려한 섬세하고 균형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천천히 서두름(Festina Lente)'의 원칙을 되새길 때"라고 덧붙였다.

실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3월 3%대에서 4∼5월 2%대 후반(4월 2.9%·5월 2.7%)으로 내려왔지만, 5월 농산물 물가는 19.0% 치솟았고 석유류 상승률(3.1%)도 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은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따라갈 것"이라며 "금리 격차에 따른 고환율과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에 미국에 앞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긴 어렵다"고 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이 연준에 앞서 금리를 내리기는 힘들다"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는 사실상 내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