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빈즈엉성 산업단지 전경 [사진자료=VnExpress]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는 향후 3년 동안 산업용 토지 임대료가 남부는 연간 7%, 북부는 9%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산업 부문과 외국 기업의 수요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업용 토지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1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부에서는 하노이와 하이퐁(Hai Phong)시, 박닌(Bac Ninh), 흥옌(Hung Yen), 하이즈엉(Hai Duong)성 등 상위 시장의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7.8% 상승한 제곱미터당 133달러로 임대 주기에 따라 상승했다.
산업단지의 평균 입주율도 1.3%p 상승한 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의 경우 호치민과 빈즈엉(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롱안(Long An)성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의 입주율은 작년과 동일한 92%, 평균 임대료는 2.4% 상승한 189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시장의 공급이 고갈되면서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바리아-붕따우(Vung Tau)성, 따이닌(Tay Ninh)성과 같은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애비슨 영의 전문가들은 ”베트남에 더 많은 FDI가 유입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업용 토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며, “호치민, 다낭, 하노이는 반도체 제조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와 노동 집약적이지 않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CBRE는 기성 창고 및 공장과 같은 다른 산업 부동산 부문도 임대료가 2.2~3.9% 인상되고 입주율이 57~87%로 높았다고 밝혔다.
향후 3년 동안 전국의 기성 창고 및 공장 임대료는 연간 1~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CBRE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