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미국장 마감 후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신 지표에 주목할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이며, 지난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이번 주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경제지표
미국 성금요일(Good Friday)에는 시장은 휴장이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CE는 1월에 1년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월에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연준은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지만, 정책 완화 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이번 주에는 2월 신규 주택판매, 2월 내구재 주문, 4분기 GDP 확정치 및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확인할 수 있다.
2. 연준 위원 연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리사 쿡 및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메모에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연준 위원들이 특히 10년물 국채금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금리의 장기 경로와 관련해 매파적인 쪽으로 더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맥쿼리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어조는 다소 의외로 다가왔으며 다른 연준 위원들의 생각과 생각과 상반된 것일 수 있다”며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 시장에서 나타내는 2024년 4차례 인하 확률이 85%로 높아진 점을 지적했다.
맥쿼리는 그러나 연준의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 요약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더 강력한 경제 성장, 더 높은 인플레이션, 연준의 장기 금리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다른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단수를 제공하면서 파월 의장보다는 훨씬 덜 비둘기파적인 그림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3. 미국 증시
지난주 S&P 500 지수는 1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2.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역시 1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인 2%를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1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인 2.9%를 기록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10월 말 이후 S&P 500 지수가 27% 상승한 이후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투자자들이 지난 1년간 미국 증시의 상승을 이끈 대규모 성장주와 기술주를 넘어서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코타 웰스(Dakota Wealth)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Robert Pavlik)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랠리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시장 리더십이 그렇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조정에 취약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1분기 말에는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4. 유가
지난 금요일(22일) 유가는 가자지구의 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에서의 전쟁과 미국 굴착장비 수 감소가 손실을 상쇄하면서 거의 변동 없이 한 주를 마감했습.
휴전 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유조선의 홍해 통과를 허용할 수도 있다.
지난 목요일(21일)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로 글로벌 위험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가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원유 가격이 더 비싸져 수요가 감소한다.
휴스턴 소재 리터부쉬&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Jim Ritterbusch)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중반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가속화된 위험 선호의 광범위한 확대 속에서 최고치가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5. 글로벌 인플레이션
호주 중앙은행 위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깜짝 상승할지 주시할 것이다. 2월 데이터는 제품보다 느린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서비스 부문의 다양한 가격 변동을 포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이 1월의 3.4%에서 2월에는 3.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일본은 이번 주 금요일에 인플레이션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난주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기대감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