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물가 관련 긴급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15/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이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물가 상황을 살피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선다. 최근 과일과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당정은 농축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번주부터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협의했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204억 원에서 959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품목별 지원 단가도 2배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사과·감귤 등 13개 품목에서 배·포도 등을 포함한 21개 품목으로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물가 안정을 위한 대대적 현장점검에 나선다. 송미령 장관은 18일 식품기업, 20일 외식기업을 방문해 물가 안정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물가동향을 점검한다. 한훈 차관도 19일 농축산물 물가동향 및 수급상황 점검 회의에 이어 20일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잇달아 소집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9일 '2023년 혼인·이혼통계'를 내놓는다. 지난 12월 혼인 건수는 1만7582건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6.7% 줄어든 7299건이었다. 특히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이혼 건수와 달리 혼인 건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2022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19만2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도 지목되는 혼인 감소가 지난해도 감소세를 이어갔을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KDI FOCUS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근 중장년층은 평균수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 고용을 지탱하는 역할로 떠올랐다. 지난 2월 고용동향에선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9만 7000명, 50대는 8만 4000명 늘어나기도 했다. 이들의 고용 안정성 증진과 관련해 어떤 대안이 나올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