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4일 (로이터) - 일본 주식시장이 14일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삼갔다.
오전장에서 상승했던 니케이지수 .N225 는 0.1% 내린 19,883.52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1% 하락한 1,591.77로 마감됐다.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니케이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에 나오며,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급등세를 나타낸 기업들도 있었다. 닌텐도의 주식은 거래액 기준으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이날 1.8% 올랐다. 닌텐도가 트위터에 슈퍼마리오 시리즈 신작인 ‘슈퍼마리오 오딧세이'를 10월27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노제약도 5.1% 급등했다. 오노제약이 발행된 주식의 3.8%에 해당하는 2,0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