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2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2일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한 영향에 일본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인 탓이다.
반면에 도시바는 웨스턴 디지털이 인수 제안가를 18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제시했다는 보도에 9.4% 급등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5% 내린 19,908.58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애플 공급업체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3%, 3.3% 내렸고, 애플 공급업체 알프스일렉트릭과 다이요유덴은 각각 3.2%, 3.1% 하락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이 3.9% 급락하며 작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에 일부 경쟁 스마트폰들보다 느린 다운로드 스피드 사양의 모뎀칩이 사용될 예정이라는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TOPX 는 약보합(-0.01%)인 1,591.55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