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9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9일 하락 출발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거 발표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오후 5시5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STOXX 는 0.12% 내린 393.99를 가리키며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베스타스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에 16% 넘게 폭락하고 있으며 영국 의류업체 버버리도 상반기 실적 부진에 10% 가량 급락 중이다.
반면 전날 부실채권을 둘러싼 우려에 하락했던 이탈리아 은행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PER방카는 11% 넘게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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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