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4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지수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에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4시4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90.62포인트로 0.03% 내리며 보합에 머물고 있다.
특징주로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공급업체인 AMS의 주가가 장 초반 20%가량 급등한 후 현재는 15.24% 전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노트에서 "3분기 AMS의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수정된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전망을 웃돌았다"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애플 납품업체인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Dialog Semiconductor)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의 주가도 0.5~3% 오르고 있다.
스페인 3대 은행 카이샤방크(Caixabank)는 9개월 간 순익이 53% 올랐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0.8% 넘게 오르며 스페인 IBEX< .IBEX>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주문 액수와 순익을 발표한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Saab)의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