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10월13일 (로이터) -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초반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5시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91.54포인트로 0.32%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로존 정치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증시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EPFR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유럽주식 펀드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지만 스페인 주식 펀드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탈리아 주식펀드에서 회수된 자금 규모도 2015년 2분기 이후 최대로 늘었다.
특징주로는 독일 화학회사 바이엘(Bayer)의 주가가 1.58% 오르고 있다. 바스프(BASF)가 바이엘의 종자비선택성 제초제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