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6일 (로이터) - 유럽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하락 출발했다.
오후 4시 5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1.76포인트로 0.38%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관련주들이 내리고 있고,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6.753% 떨어지자 광산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영국 로이즈은행(Lloyds) 또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3.252%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산업용 효소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노보짐(Novozymes)은 실망스러운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한 해 영업이익도 이전에 제시한 범위의 하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제시한 후 주가가 10.8% 내리고 있다.
반면 스페인 은행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824% 오른 영향에 스페인 IBEX 지수 .IBEX 는 0.44% 상승 중이다.
스위스의 PC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지텍(Logitech)은 2분기 소매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3.21% 뛰고 있다.
입생로랑과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케어링(Kering) 그룹은 구찌 브랜드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38% 상승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