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30일 (로이터) - 아시아 주식시장이 30일 한산한 거래 속에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단오절로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 마감됐다. 엔 강세가 증시에 부담을 줬지만, 대형주 소프트뱅크가 상승해 엔 강세 영향 대부분을 상쇄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02% 내린 19,677.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으로 엔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에 니케이는 한때 19,570.1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새로운 반도체 디자인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이날 2.8% 뛰었다.
토픽스지수 .TOPX 는 0.2% 오른 1,572.67을 기록했다.
이달 가파른 랠리를 보인 코스피 .KS11 는 이틀째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0.39% 내린 2,343.68로 마감됐다.
한편, 호주 증시 .AXJO 는 대형 은행주들의 강세에 0.2% 오른 5,71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