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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지수 종가, 4개월래 저점
* 변동성지수, 2개월래 고점으로 치솟아
* 화이자, 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
뉴욕, 11월2일 (로이터) -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내주로 임박한 미 대선과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S&P500지수가 4개월래 저점으로 미끄러지는 등 하락세로 마감했다.
변동장세 속에 다우지수 .DJI 는 0.58% 내린 1만8037.10, S&P500지수 .SPX 는 0.68% 밀린 2111.72, 나스닥지수 .IXIC 는 0.69% 빠진 5153.58로 장을 닫았다.
벤치마크 S&P500지수의 하락세는 6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뉴욕증시의 '공포지수'인 CBOE변동성지수 .VIX 는 8.79% 오른 18.56에 장을 끝냈다. 일중 고점(20.43)은 2개월래 최고치다.
8일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난주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오용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격 발표한 뒤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선 레이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더욱 치열해진 양상이다.
킹스뷰 자산운용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힐러리의 승리를 선반영해왔기 때문에 트럼프의 승리는 증시를 흔들게 될 것이다. 지난주 여론조사들을 통해 트럼프가 힐러리의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오늘 매도세의 이유"라고 전했다.
증시의 매도세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회의에 때맞춘 것이다. 연준은 내일(2일) 오후 2시에 정책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주에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12월 금리인상을 가리키는 신호들이 나올 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상 환경에서 주로 약세를 보이는 부동산(-2.03%), 유틸리티(-1.77%), 텔레콤 서비스(-1.04%) 등이 가장 취약했다. 주요 업종 중 상승세는 에너지(+0.1%)주가 유일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은 고배당주를 특히 강타하고 있다.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전망과 저금리 시대의 종결 등에 기반해 시장에 새로운 '긴축 발작(Taper tantrum)' 현상이 공고해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긴축 발작은 지난 2013년 연준이 경기 부양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이 흔들렸던 기간을 가리킨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중에 다우와 S&P500 지수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각각 1만8000, 2100/2120)이 속속 무너졌던 것도 기술적 매도세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S&P500지수가 장중 2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월초 이후 처음이다.
주요 지수들은 마감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낙폭을 만회, 다우지수의 경우 지지선을 회복했지만 S&P500지수는 2100선 위로 오르는 데 그치며 2120선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증시의 하락세는 트럼프와 대선 불확실성 때문에 시작됐지만 중요한 지지선들이 무너지면서 매도 압력이 더욱 커졌다"고 평한 뒤 S&P500지수의 경우 특히 4개월 거래범위의 하단인 2120선은 9월 중순과 10월 중순에 지수가 시험받았을 때도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매우 중요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제약사 화이자가 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2.02% 하락했다.
시카고트리뷴과 LA타임스 등의 발행사인 트론크(Tronc)는 USA투데이 발행사인 가넷이 인수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힌 뒤 12.39% 폭락했다. 가넷의 주가도 2.32% 밀렸다.
(편집 손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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