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드월렛 제작업체인 레저(Ledger)사가 새로운 블루투스 기반 월렛 레저 나노X(Ledger Nano X)를 출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9 컨퍼런스에서 레저사가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는 월렛인 레저 나노X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언급한 바처럼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한 하드월렛으로, 유저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월렛의 거래내역이나 잔고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암호화폐 계좌를 모바일과 연동시켜 원거리에서도 암호화폐를 관리함으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레저 나노X는 11월 말부터 모네로(XMR)의 지원을 시작으로 최대 총 100여종의 암호화폐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이는 전작인 레저 나노 S보다 6배 늘어난 용량을 뜻한다.
레저사는 레저 나노 X를 선보이면서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계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달 말, '레저 라이브' 모바일 애플리키에션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나노 X는 판매가격은 119달러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하드월렛 분야 또한 끊임없는 진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의 소니사는 IC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식 암호화폐 하드월렛을 선보인 바 있다. 소니사는 해당 기기가 프라이빗 키를 활용해 암호화폐 보관은 물론 블록체인에 사적인 정보를 저장할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